🏯 히로사키 성

만개한 벚꽃이나 선명한 단풍과 같은 계절의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역사적인 성곽 건축물을 감상하고 사진으로 남기려는 커플 및 사진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봄철에는 일본 전역에서 수많은 방문객이 몰린다.

방문객들은 천수각에 올라 주변 경관과 멀리 이와키 산을 조망할 수 있으며, 넓은 공원 부지를 산책하며 계절마다 다른 자연의 모습을 경험할 수 있다. 다양한 축제 기간에는 야간 조명과 함께 특별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천수각의 규모가 다른 유명 성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다는 평가가 있으며, 내부 전시물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내는 의견도 있다.

히로사키 성에서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주요 지점들입니다.

📸 하트 모양 벚꽃 (南内門 근처)

나뭇가지가 하트 모양을 이루고 있어 연인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벚꽃 포토존이다. 남문(南門)으로 입장하면 찾기 쉽다.

📸 천수각과 이와키 산 조망 지점 (本丸)

혼마루(本丸) 부근에서 천수각과 함께 이와키 산을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다. 맑은 날에는 더욱 선명한 풍경을 자랑한다.

📸 벚꽃 카펫 (西濠)

벚꽃이 만개한 후 꽃잎이 해자 수면을 뒤덮어 마치 핑크색 카펫을 깔아 놓은 듯한 장관을 연출한다. 특히 서쪽 해자(西濠)의 '꽃잎 뗏목(花筏)'이 유명하다.

히로사키 성에서 열리는 주요 축제 및 이벤트 정보입니다.

히로사키 성은 원래 5층 규모의 웅장한 천수각을 자랑했으나, 1627년 낙뢰로 인한 화재로 소실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현재의 3층 천수각은 소실된 지 약 180년이 지난 1810년에 재건된 것으로, 막부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공식적으로는 '망루(고산카이 야구라)'로 불렸다고 한다.

역사 소설가 시바 료타로는 그의 기행문 '가도를 가다'에서 히로사키 성을 '일본 7대 명성' 중 하나로 극찬한 바 있다.

히로사키는 때때로 '북쪽의 교토(北の京都)'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이는 성과 다수의 사찰이 남아있기 때문이라는 언급이 있다.

공원 내에 심어진 약 2,600그루의 벚나무는 대부분 1903년경 처음 식재된 것이며, 이후 시민들의 노력으로 일본 유수의 벚꽃 명소로 거듭났다고 알려져 있다.

천수각을 원래 위치에서 옮기는 '히키야(曳家)' 공법은 일본 전통 건축 기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았다.

히로사키 성이(가) 등장한 주요 대중매체 정보입니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 미디어 후기는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