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치마치 곶(타치마치미사키)

깎아지른 절벽과 넓게 펼쳐진 바다의 탁 트인 파노라마 경관을 감상하거나, 하코다테 시내의 또 다른 모습을 조망하고 싶은 자연 애호가 및 사진 애호가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시인 이시카와 타쿠보쿠의 흔적을 따라 문학 기행을 즐기려는 이들에게도 의미 있는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전망대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쓰가루 해협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고, 잘 정비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주변 경치를 감상하거나, 곳곳에 마련된 벤치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또한, 곶으로 향하는 길에 있는 독특한 분위기의 묘지를 지나며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겨울철 및 초봄에는 곶으로 향하는 도로가 폐쇄되어 차량 접근이 어렵고, 도보로 접근할 때도 눈길이나 빙판으로 인해 불편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이 언급된다. 또한, 곶으로 향하는 도로는 일방통행이며 일부 구간이 좁아 자가용 운전 시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타치마치 곶(타치마치미사키)에서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주요 지점들입니다.

📸 곶 최남단 전망대

쓰가루 해협의 광활한 바다와 깎아지른 듯한 절벽, 멀리 보이는 하코다테 시내 일부를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이다.

📸 오징어 조형물 난간

하코다테의 명물인 오징어를 형상화한 작은 조형물이 설치된 난간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개성 있는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 묘지에서 바라보는 하코다테 시내 풍경

곶으로 올라가는 묘지길에서 뒤돌아보면 언덕에 자리 잡은 하코다테 시내의 독특한 풍경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

이곳에는 일본의 유명 시인 이시카와 타쿠보쿠와 그의 일가의 묘가 있어 문학 애호가들에게는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과거에는 투신자살이 잦았던 장소라는 슬픈 이야기도 전해지지만, 현재는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관광 명소로 많은 사람이 찾는다.

전망대로 가는 길에 공동묘지를 지나게 되는데, 이 길이 오히려 평화롭고 고요한 분위기를 자아낸다는 방문객들의 언급이 있다.

맑은 날에는 쓰가루 해협 건너편 혼슈의 아오모리현 땅까지 보인다는 얘기가 있다.

여름부터 가을까지는 오징어잡이 어선의 집어등이 밤바다를 밝히는 환상적인 풍경을 볼 수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가수 모리 마사코(森昌子)의 히트곡 '타치마치미사키(立待岬)'의 배경이 된 장소로도 유명하여, 노래비를 찾는 팬들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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