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기 성곽마을(하기조카마치)

잘 보존된 에도 시대의 역사적인 거리를 거닐며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고 싶은 역사 애호가나,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커플 및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흰 벽과 흙담이 이어지는 아름다운 골목길을 자전거로 둘러보거나 산책할 수 있으며, 과거 무사들이 살았던 저택과 메이지 유신의 주역들의 생가를 방문하여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유명한 하기야키 도자기 공방이나 상점에 들러 독특한 작품을 감상하거나 기념품을 구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일부 방문객들은 다른 유명 관광지에 비해 즐길 거리나 상점의 수가 다소 부족하여 젊은 세대에게는 단조롭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을 아쉬움으로 언급하기도 한다.

하기 성곽마을(하기조카마치)에서 사진 촬영하기 좋은 곳들입니다.

📸 키쿠야 가문 주택(菊屋家住宅)과 정원

에도 시대 부유한 상인의 저택으로, 아름답게 가꿔진 일본식 정원과 전통 건축물이 어우러져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 카이마가리(鍵曲) 골목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일부러 직각으로 꺾어 만든 독특한 구조의 골목길로, 고풍스러운 담벼락과 함께 특색 있는 사진을 담을 수 있다.

📸 흰 담과 나츠미캉(夏みかん)이 어우러진 골목길

하기의 상징적인 풍경 중 하나로, 하얀 흙벽과 담 너머로 보이는 주황색 나츠미캉 열매가 아름다운 대비를 이루어 사진 촬영에 좋다.

하기 성곽마을(하기조카마치)에서 열리는 주요 축제 및 이벤트 정보입니다.

하기 성곽마을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나츠미캉(夏みかん) 나무는 과거 생활이 어려워진 하급 무사들의 생계를 돕기 위해 장려되어 심기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성곽마을 내 일부 오래된 거리에는 적의 침입을 늦추고 방어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길을 직각으로 여러 번 꺾어 만든 '카이마가리(鍵曲)'라는 독특한 구조가 남아있다.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구역은 경관 보존을 위해 전봇대가 없고, 오래된 형태의 도랑이 그대로 남아 있는 등의 특징으로 일반 주거 지역과 구분된다는 현지 주민의 언급이 있다.

하기 성은 원래 바다에 면한 시즈키산(指月山)에 지어졌으며, 산 자체가 천연 요새 역할을 했다고 알려져 있다.

하기 지역은 요시다 쇼인, 타카스기 신사쿠, 이토 히로부미 등 일본 근대화에 큰 영향을 미친 많은 인물을 배출한 곳으로, 이들의 생가나 관련 유적이 다수 남아 있어 '메이지 유신의 고향'으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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