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자키 천주당·키리시탄 자료관(도자키텐슈도키리시탄시료칸)

메이지 시대 초기에 세워져 붉은 벽돌로 재건축된 고토의 역사적인 가톨릭 성당이자 기독교 자료관으로, 고토 지역 기독교의 역사와 탄압, 신앙의 발자취를 탐구하고자 하는 역사 애호가나 종교 건축 및 문화유산에 관심 있는 이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성당 내부 자료관에 전시된 초기 기독교 관련 유물, 금교시대의 자료, 그리고 성 요한 고토의 성골 등을 통해 당시 신자들의 삶과 신앙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이탈리아에서 운반된 붉은 벽돌로 지어진 고딕 양식 성당 건축의 아름다움과 박쥐 천장 같은 독특한 내부 구조를 감상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자료관으로 사용되면서 예배 공간으로서의 신성함이 다소 부족하게 느껴지거나, 전시 자료의 보존 상태가 미흡하다는 점을 아쉬움으로 언급하기도 한다.

도자키 천주당·키리시탄 자료관에서 사진 촬영하기 좋은 곳들입니다.

📸 성당 정면 (바다 배경)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붉은 벽돌의 성당 전체 모습을 담을 수 있는 대표적인 촬영 지점이다.

📸 해안 진입로에서 바라본 성당

성당으로 향하는 완만한 해안길에서 성당의 측면 또는 전경을 촬영하면 주변 자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모습을 담을 수 있다.

📸 성당 마당의 마리아상 또는 십자가상 주변

성당 외부 마당에 있는 마리아상이나 순교 기념 십자가상과 함께 성당 건물을 프레임에 넣어 역사적 의미를 더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도자키 천주당·키리시탄 자료관에서 열릴 수 있는 관련 정보입니다.

한때 유네스코 세계유산 '나가사키와 아마쿠사 지방의 잠복 키리시탄 관련 유산'의 구성 자산 후보였으나, 현재는 미사 등이 정기적으로 열리지 않는 자료관으로 사용되고 있어 최종적으로는 제외되고 '세계유산의 구성 자산과 일체적으로 보존·계승해 나갈 자산'으로 분류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성당 건축 당시 사용된 건축 자재 중 일부는 이탈리아에서 직접 운반해 온 것이라고 전해진다.

과거에는 고토 섬 각지에 흩어져 살던 신자들이 미사에 참여하기 위해 작은 배를 타고 성당 앞 해안까지 직접 노를 저어 모였다고 한다.

오래전에는 정기적으로 미사가 열렸으며, 미사를 집전할 때는 자료관의 전시물들을 한쪽으로 옮기고 진행했다고 알려져 있다.

고토 출신의 일본 26위 성인 중 한 명인 성 요한 고토의 유해가 마카오를 거쳐 이곳에 돌아와 안치되어 있다고 한다.

성당으로 이어지는 길목, 간조 시에는 '린고이시(사과돌)'라고 불리는 두 개의 둥근 돌이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볼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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