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광사 (지코지)

고요한 자연 속에서 삼나무 가로수 길을 산책하거나 특별한 형상의 용신 삼나무를 감상하고 싶은 자연 애호가 및 사진가들이 주로 찾는다. 또한, 오랜 역사를 지닌 선종 사찰의 분위기를 느끼며 마음의 평온을 얻고자 하는 방문객들에게도 적합하다.

수백 년 된 삼나무가 우거진 참배로를 따라 걸으며 맑은 공기와 계곡물 소리를 즐길 수 있고, 사찰 경내에서는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본당을 비롯한 역사적인 건축물을 둘러볼 수 있다. 사전 예약을 통해 좌선이나 사경 체험에 참여하거나, 독특한 고슈인(御朱印)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일부 방문객들은 여름철에 벌레나 거머리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과, 주차장에서 본당까지 이어지는 자갈길이 노약자나 유모차 이용자에게 다소 불편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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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건주인 겟도 노쇼 선사는 남북조 시대의 유명한 무장 쿠스노키 마사시게의 손자라는 얘기가 있다.

자광사에는 다양한 텐구(天狗)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며, 경내에는 텐구 신사도 자리하고 있다.

사찰이 위치한 지역명 '히루노(蛭野)'에 '거머리(蛭)' 자가 들어가는데, 실제로 여름철이나 습한 날씨에는 거머리가 출몰한다는 언급이 있다.

교토의 기요미즈데라(清水寺)와도 예로부터 교류가 있었다는 설이 있다.

인근의 하쿠산 신사(白山神社)의 뱀 소나무(蛇松様)나 코류 신사(高龍神社)와도 관련이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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