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리야도 말 내리는 벚나무 (카리야도노 게바자쿠라)

수령 800년이 넘는 역사적인 벚나무와 그 주변의 고즈넉한 풍경을 감상하고 사진으로 기록하려는 사진 애호가나 봄철 꽃 나들이를 즐기는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일본 5대 벚나무 중 하나라는 명성과 국가 특별 천연기념물이라는 문화재적 가치 때문에 역사에 관심 있는 탐방객들의 발길도 이어진다.

방문객들은 만개한 벚나무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특히 동쪽에서 오전 햇살을 받아 빛나는 벚나무의 모습을 담거나, 반대편 유채꽃밭에서는 후지산을 배경으로 벚나무와 유채꽃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다. 벚꽃 개화 시기에는 주변에 임시 매점이 설치되어 간단한 지역 먹거리나 기념품을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벚나무 자체의 크기가 과거의 명성에 비해 기대보다 작게 느껴질 수 있다는 의견이 있으며, 매년 달라지는 개화 시기를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고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성이 다소 불편하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언급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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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바자쿠라의 꽃잎은 자세히 보면 거의 흰색에 가깝지만, 꽃받침 부분이 붉은색을 띠어 전체적으로 은은한 분홍빛으로 보인다는 관찰이 있다.

이 벚나무는 원래 훨씬 거대한 크기를 자랑했으나, 여러 차례의 태풍을 겪으며 현재의 크기로 줄어들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인기 역사 드라마 '가마쿠라殿의 13인(鎌倉殿の13人)'의 배경과 관련된 장소로 인식되어, 드라마를 보고 이곳을 찾아오는 방문객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벚꽃 시즌이 아닐 때는 비교적 한적한 시골 주택가의 풍경을 보이며, 인근 시라이토 폭포까지는 약 2km 거리로, 역사 유적을 따라 걷는 하이킹 코스로도 이용될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벚나무가 위치한 곳은 이데(井出) 가문의 개인 사유지 일부를 대중에게 개방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는 얘기가 있으며, 특히 야간 라이트업 시에는 관람 예절을 지켜야 한다는 당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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