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물관 아바시리 감옥(하쿠부츠칸 아바시리 칸고쿠)

메이지 시대 감옥 건축과 홋카이도 개척사에 관심 있는 역사 애호가나, 독특한 박물관 경험을 원하는 1인 또는 소규모 그룹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실제 사용되었던 감옥 시설을 둘러보고, 당시 수감자들의 생활상을 재현한 전시를 통해 과거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으며, 감옥 식당에서 특별한 식사도 경험할 수 있다.

입장료가 다소 비싸다는 의견이 있으며, 사실적으로 재현된 다수의 마네킹이 일부 방문객에게는 다소 으스스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반응도 있다.

박물관 아바시리 감옥에서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장소들입니다.

📸 탈옥수 시라토리 요시에 마네킹 앞

여러 차례 탈옥에 성공한 유명한 수감자 시라토리 요시에의 탈옥 장면을 재현한 마네킹 앞에서 독특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 방사형 5익 감방 내부 복도

중앙 감시탑을 중심으로 부채처럼 펼쳐진 독특한 구조의 감방 복도는 빛과 그림자가 어우러져 인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 옛 형무소 정문 및 외관

붉은 벽돌과 목조 구조가 어우러진 역사적인 형무소 건물 자체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특히 눈 덮인 겨울 풍경이 독특하다.

아바시리 형무소에서 만들어지는 '니포포'라는 목각 인형은 아이누 전통 인형을 본뜬 것으로, 수감자들의 교화 작업 일환으로 제작된다고 알려져 있다.

여러 번의 탈옥으로 유명한 '쇼와의 탈옥왕' 시라토리 요시에는 아바시리 형무소의 혹독한 감시를 피해 탈옥한 유일한 인물로 전해지며, 된장국 국물로 쇠창살을 부식시켜 탈옥했다는 일화가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아바시리 형무소는 박물관에서 자동차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사진 촬영이 엄격히 제한된다는 얘기가 있다.

홋카이도 중앙도로 건설 당시 많은 죄수들이 강제 노역으로 희생되어, 이들이 지나간 길 일부는 '죄수도로(囚人道路)' 또는 '죄수들의 길'로 불리기도 한다고 한다.

과거 아바시리 형무소는 일본 최북단에 위치하여 겨울철 혹한이 매우 심했으며, 이로 인해 동사하는 수감자도 적지 않았다는 기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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