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키와 공원 (Tokiwa Park)

도키와 공원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다양한 시설을 체험하며 휴식을 취하고 싶은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호수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거닐며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자 하는 개인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 곳이다.

방문객들은 넓은 호수 주변의 잘 정비된 길을 따라 산책이나 조깅을 즐길 수 있으며, 동물원에서 다양한 종류의 원숭이를 비롯한 여러 동물들을 관찰하거나, 식물원에서 계절별 꽃과 희귀 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공원 곳곳에 설치된 독특한 현대 조각 작품들을 둘러보거나, 아이들과 함께 놀이공원에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자전거 이용이 금지되어 있어 넓은 공원 전체를 둘러보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이 언급된다.

도키와 공원에서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몇몇 장소를 소개한다.

📸 계절별 꽃밭 (벚꽃, 창포, 모란 등)

봄에는 만개한 벚꽃 터널, 초여름에는 화려한 창포나 모란꽃밭 등 계절에 따라 다채로운 색감의 꽃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인물 사진이나 풍경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 롱기누스의 창 (ロンギヌスの槍)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에 등장하는 '롱기누스의 창'을 재현한 거대한 조형물로, 작품의 팬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기념사진 촬영 장소이다. 특히 야간 조명 시 더욱 인상적인 모습을 담을 수 있다.

📸 조각의 언덕 (彫刻の丘) 및 야외 조각 작품

공원 곳곳에 설치된 독특하고 창의적인 현대 조각 작품들은 그 자체로 훌륭한 피사체이며, 작품과 함께 개성 있는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도키와 공원에서는 연중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가 개최되어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더한다.

공원의 명물이었던 펠리컨 '캇타군'은 공원 인근의 유치원이나 학교를 스스로 방문하여 아이들과 교류하면서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과거 공원 호수에는 우베시의 자매도시인 호주 뉴캐슬 시에서 기증한 호주 검은고니들이 살았으며, 이들 중 일부는 이바라키현 미토시의 센바 호수로 옮겨져 현재도 그곳에서 볼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공원 내에 설치된 인기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의 상징적인 아이템인 '롱기누스의 창' 대형 조형물은, 이 작품의 감독인 안노 히데아키가 우베시 출신인 것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키와 공원은 NHK 방송이 2000년대 초반에 선정한 '21세기에 남기고 싶은 일본의 풍경' 종합공원 부문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고 한다.

공원의 공식 명칭은 원래 한자 표기인 '常盤公園'이었으나, 2000년대 이후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는 히라가나 표기인 'ときわ公園'으로 점차 변경되었다고 한다. 다만, 일부 도로 표지판 등에는 여전히 한자 표기가 남아있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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