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키시마 몬자 스트리트 (月島もんじゃストリート)

밀가루 반죽에 다양한 재료를 섞어 철판에 직접 구워 먹는 독특한 음식인 몬자야키를 체험하고 싶은 미식가나, 도쿄 서민가의 정취와 현지 음식 문화를 경험하고자 하는 여행자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직접 요리하는 재미를 느끼고 싶은 젊은 층과 친구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있다.

방문객들은 수십 개의 몬자야키 전문점 중 마음에 드는 곳을 골라 테이블에 설치된 철판에서 직접 몬자야키를 만들 수 있다. 양배추와 선택한 토핑을 볶다가 반죽을 부어 익히는 전 과정을 즐길 수 있으며, 가게마다 다른 특색 있는 메뉴와 소스를 맛보는 것도 가능하다.

일부 가게에서는 흡연이 허용되어 비흡연자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다는 점과, 주말이나 저녁 식사 시간에는 인기 있는 가게의 경우 대기 시간이 길거나 인근 주차 공간을 찾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은 방문 시 고려할 사항이다.

몬자야키의 이름은 철판에 밀가루 반죽으로 글자(もんじ, 몬지)를 쓰며 아이들에게 글자를 가르치거나 놀이처럼 즐겼던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간사이 지방에서는 몬자야키의 질척한 모양 때문에 다소 부정적인 별명으로 부르기도 한다는 얘기가 있다.

츠키시마(月島)라는 지명은 원래 '쌓아 올린 섬'이라는 의미의 '築島(츠키시마, 축도)'로 표기되었으나, 후에 '달의 섬'이라는 현재의 한자로 바뀌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오코노미야키와 재료나 조리 도구는 비슷하지만, 몬자야키는 수분 함량이 훨씬 높아 완성된 모습이 죽처럼 질척한 것이 특징이다.

철판에 눌어붙은 누룽지 부분을 긁어 먹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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