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요 식물원 (만요 쇼쿠부츠엔)

만요슈에 언급된 300여 종의 식물과 함께 시를 감상하거나, 다양한 등나무를 비롯한 계절별 꽃을 중심으로 조성된 정원을 산책하고 싶은 문학 애호가 및 자연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각 식물에 붙은 만요슈 시구를 읽으며 고대 일본의 정취를 느낄 수 있고, 특히 등나무 정원, 동백나무 정원 등 테마별 정원에서 계절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문화의 날 전후에는 수상 무대에서 펼쳐지는 만요 가가쿠 전통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계절에 따라 관람 가능한 꽃의 종류가 매우 한정적이며, 특히 꽃이 없는 시기에는 정원 관리가 다소 미흡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평가가 있다. 일부 구역은 보수 공사로 인해 접근이 제한될 수 있으며, 외국어 안내가 부족하다는 점도 아쉬움으로 지적된다.

만요 식물원에서 사진 촬영하기 좋은 곳들입니다.

📸 등나무 시렁 아래

만개한 등나무가 터널처럼 드리워진 모습은 인기 있는 촬영 지점이다. 다양한 색상의 등나무 꽃송이를 가까이에서 담을 수 있다.

📸 연못과 수상 무대

정원 중앙의 연못과 그 위에 떠 있는 듯한 육각형의 수상 무대(우키미도 양식)는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전통 공연 시에는 독특한 배경이 된다.

📸 계절 꽃밭

동백, 창포, 수국 등 계절에 따라 피어나는 다채로운 꽃밭은 화사한 사진을 남기기에 좋다.

만요 식물원에서 열리는 주요 축제 및 이벤트 정보입니다.

만요 식물원은 가스가타이샤 신사의 부속 시설로, '가스가타이샤 신엔(春日大社神苑)'의 일부로도 불린다.

만요슈에 수록된 식물 약 300여 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 식물에는 관련 시 구절이 적힌 팻말이 함께 설치되어 있다.

등나무 정원 외에도 동백나무만을 모은 '동백원(椿園)', 창포가 자라는 '창포원(花성蒲園)', 만요 시대의 곡물을 재배하는 '오곡의 작은 길(五穀の小径)' 등 테마별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나라 공원의 다른 구역과 달리 식물원 내부에는 사슴이 들어오지 않아 비교적 조용하게 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는 얘기가 있다.

정원 내 연못 중앙에는 '엔소테이(円窓亭)'라는 이름의 오래된 건축물이 있는데, 이는 원래 가스가타이샤의 경전을 보관하던 곳을 옮겨온 것이라고 한다.

만요 식물원이(가) 등장한 주요 대중매체 정보입니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 미디어 후기는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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