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오기시마 서공원(히가시오기시마 니시코엔)

바다를 바라보며 낚시를 즐기거나, 넓은 잔디밭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개인 낚시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도심에서 가까운 낚시 명소로 인기가 있다.

잘 정비된 낚시터에서 다양한 어종을 대상으로 낚시를 경험할 수 있으며, 해안가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도쿄만과 가와사키항의 풍경을 감상하거나, 저녁 무렵에는 아름다운 일몰과 독특한 공장 야경을 바라볼 수 있다.

일부 낚시객들의 쓰레기 무단 투기나 자리 다툼과 같은 매너 문제가 지적되기도 하며,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특정 인기 낚시 장소가 매우 혼잡할 수 있다는 점이 언급된다. 또한, 화장실 청결 상태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는 의견도 있다.

동오기시마 서공원(히가시오기시마 니시코엔)에서 사진 촬영하기 좋은 주요 장소는 다음과 같다.

📸 해안가 일몰 조망 지점

도쿄만 위로 붉게 물드는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일몰 사진을 남길 수 있다.

📸 오기시마 공장 야경 포인트

밤이 되면 건너편 공업 단지의 조명들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이를 배경으로 인상적인 야경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 후지산 배경 촬영 지점 (맑은 날 한정)

날씨가 매우 쾌청한 날에는 공원 특정 지점에서 멀리 보이는 후지산의 실루엣을 함께 담아 특별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동오기시마 서공원은 낚시꾼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점차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이후 시설이 정비되면서 현재와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날씨가 매우 맑고 공기가 깨끗한 날에는 공원에서 멀리 후지산의 모습까지 선명하게 볼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뜻밖의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기도 한다.

공원 내에는 종종 길고양이들이 나타나며, 낚시꾼들이 주는 물고기를 기다리거나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모습이 목격되곤 한다. 이 고양이들은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소소한 볼거리가 되기도 한다.

과거 동오기시마는 '시빌 포트 아일랜드(シビルポートアイランド)'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했으나, 이 명칭은 대중적으로 널리 사용되지는 않았다고 알려져 있다.

2000년대 후반부터 주말 밤이 되면 일부 폭주족들이 모여들어 소음과 안전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으나, 이후 지속적인 단속 강화와 도로 시설 개선 등의 노력으로 현재는 이러한 모습이 거의 사라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