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곤산

히로시마 시내와 세토 내해의 탁 트인 파노라마 전경과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고 싶은 커플 및 사진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봄철에는 만개한 벚꽃을 함께 즐기려는 방문객들이 많다.

정상의 360도 전망대에서 도시의 스카이라인과 바다 풍경을 조망할 수 있으며, 잘 정비된 산책로를 따라 가벼운 산책을 즐기거나 일몰과 함께 변하는 도시의 빛깔을 감상할 수도 있다.

정상으로 향하는 도로는 일부 구간이 좁고 구불구불하여 운전에 주의가 필요하며, 야간(23시~5시)에는 차량 통행이 금지된다. 또한, 일부 방문객은 전망대 주변의 나뭇가지가 시야를 가리거나, 야간 조명에 벌레가 모이는 점, 화장실 관리 상태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기도 한다.

오곤산에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추천 장소입니다.

오곤산에서 특별히 정기적으로 열리는 축제는 없으나, 벚꽃 시즌에는 많은 방문객이 찾습니다.

오곤산이라는 이름의 유래에는 여러 가지 설이 전해진다. 석양에 산이 황금빛으로 빛나서 붙여졌다는 설, 과거 항해의 안전을 위해 피우던 봉화가 하늘을 태울 듯이 타올랐기 때문이라는 설, 혹은 산비탈의 보리밭이 황금빛으로 물결쳤기 때문이라는 설 등이 있다.

현지에서는 "흰 열매를 맺는 남천나무 뿌리 밑을 파면 황금(코반, 小判)이 나온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과거에는 산의 두 봉우리가 말의 귀처럼 생겼다 하여 '마미산(馬耳山)'으로 불리거나, 산 정상에 성(니호성)이 있었기 때문에 '시로야마(城山)'로 불리기도 했다고 한다.

산기슭의 오래된 길가에는 원자폭탄 투하 당시 산 그림자에 가려져 폭풍 피해를 면한 흙벽 창고(土蔵) 등 옛 건축물들이 일부 남아있다는 언급이 있다.

정상 부근에서는 야생 고양이를 자주 목격할 수 있으며, 일부 주민들이 정기적으로 먹이를 챙겨주는 모습도 볼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산 정상 북쪽에 위치한 관음사(観音寺)는 16세기 말, 니호성주였던 미우라 모토타다의 보리사(菩提寺)로 건립되었으며, '오곤산'이라는 이름이 사료에 등장하는 초기 사례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현재는 무인 사찰로 관음당과 묘소 터만 남아있다.

오곤산이(가) 등장한 주요 대중매체 정보입니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 미디어 후기는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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