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와키산

아오모리현 최고봉에서 탁 트인 파노라마 전경을 감상하거나, 다양한 난이도의 등산로를 따라 자연을 만끽하고 싶은 등산객 및 자연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후지산과 닮은 아름다운 산세로 '쓰가루 후지'라 불리며 사진 촬영을 즐기는 방문객에게도 인기다.

쓰가루 이와키 스카이라인을 통해 차량으로 8부 능선까지 비교적 쉽게 오를 수 있으며, 이곳에서 리프트를 이용하면 9부 능선까지 접근하여 정상까지의 등반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정상 부근은 가파른 암석 지대로 이루어져 있어 등반의 묘미를 느낄 수 있으며, 맑은 날에는 쓰가루 평야와 동해, 멀리 홋카이도까지 조망할 수 있다.

이와키산에서 사진 촬영하기 좋은 곳들입니다.

이와키산 및 관련 지역에서 열리는 주요 축제나 이벤트 정보입니다.

이와키산은 그 모양이 후지산과 매우 흡사하여 '쓰가루 후지(津軽富士)'라는 별명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덜 자주 사용되지만 '오쿠후지(奥富士, 북쪽 후지)'라고도 불린다.

산의 이름 '이와키'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는데, 아이누어로 '신의 집'을 의미하는 '카무이 이와키(カムィ イワキ)'에서 왔다는 설과, 아이누어로 '바위'를 뜻하는 '이와아케(イワーケ)'가 변형되었다는 설, 그리고 고대 일본어로 '돌로 된 성(石の城, 이시노 시로)'을 의미한다는 설 등이 있다.

1805년 러시아의 아담 요한 폰 크루젠시테른 제독은 세계 일주 항해 중 이 산을 발견하고 독일의 박물학자 빌헬름 고틀리프 틸레시우스 폰 틸레나우를 기리기 위해 '틸레시우스 봉(Peak Tilesius)'이라고 명명했으나, 이 이름은 1858년경 서양에서도 현지 명칭인 이와키산으로 대체되어 거의 사용되지 않게 되었다.

비교적 최근까지 화산 활동이 있었던 젊은 화산이기 때문에, 고산대와 활엽수림대 사이에 침엽수림대가 나타나지 않고, 다케칸바(사스래나무)가 그대로 작아지는 독특한 식생 분포를 보인다.

작가 다자이 오사무는 이와키산의 모습을 '겹겹이 펼쳐진 주니히토에(일본 전통 예복)와 같고, 투명할 정도로 아리따운 미녀'에 비유하며 그 아름다움을 극찬한 바 있다.

이와키산 또는 그 주변 지역이 배경으로 등장한 주요 대중매체 정보입니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 미디어 후기는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