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 수도 산(텐토잔)

오호츠크해와 시레토코 연봉 등 홋카이도 동부의 웅장한 자연 경관을 360도 파노라마로 조망하고 싶은 풍경 애호가나,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느끼고 싶은 여행자들이 주로 찾는다.

정상 전망대에서 주변 호수와 바다, 멀리 산맥까지 감상할 수 있으며, 봄에는 텐토잔 사쿠라 공원에서 벚꽃을 즐기거나, 인접한 오호츠크 유빙관에서 유빙과 클리오네를 관찰하는 체험도 가능하다. 또한, 북방민족박물관이나 아바시리 감옥 박물관 등 주변의 다양한 문화 시설을 함께 방문할 수도 있다.

여름철에는 무료 전망대만으로도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지만, 겨울철 오호츠크 유빙관의 경우 유료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전시 내용이 다소 빈약하다는 일부 방문객의 의견이 있다.

하늘 수도 산(텐토잔)에서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추천 장소들입니다.

하늘 수도 산(텐토잔)에서 열리는 주요 축제 정보입니다.

텐토잔(天都山)이라는 이름은 '하늘의 도시(수도) 산'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며, 그만큼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곳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바시리(網走)라는 지명은 이 지역 원주민인 아이누족의 언어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아파시르(Apasir, 우리가 찾은 땅)' 또는 '아바시르(Abasir, 들어가는 땅)'에서 변형되었다고 전해진다.

텐토잔 산기슭에는 일본에서 가장 혹독했던 형무소로 알려진 아바시리 형무소의 옛 건물을 이전하여 복원한 아바시리 감옥 박물관이 위치해 있어, 텐토잔을 찾는 많은 관광객이 함께 둘러보는 주요 코스 중 하나이다.

일본의 저명한 소설가이자 기행문학가인 시바 료타로(司馬遼太郎)가 그의 대표적인 기행문학 시리즈 '가도를 가다(街道をゆく)'의 38번째 편인 '오호츠크 가도'에서 텐토잔과 그 주변 풍경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산 정상 부근에는 NHK 기타미 방송국을 비롯한 여러 민영 방송사의 송신 시설(안테나 타워)이 설치되어 있어, 이 지역 방송 전파 송출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하늘 수도 산(텐토잔) 또는 그 배경이 되는 아바시리시가 등장한 주요 대중매체 정보입니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 미디어 후기는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