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야보리 공원(타이토쿠리츠 산야보리코엔)

도쿄 스카이트리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벚꽃 사진을 남기거나, 과거 요시와라 유곽으로 향하던 수로의 역사적 자취를 따라 조용히 산책을 즐기려는 사진 애호가 및 역사에 관심 있는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공원 곳곳에 설치된 아기자기한 조형물을 감상할 수 있고, 봄에는 만개한 벚꽃 아래를 거닐며 계절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공원 내 남아있는 옛 다리의 흔적을 통해 과거 이곳이 수로였음을 짐작해 볼 수 있다.

공원 내부에 공중화장실이 없어 방문 전 미리 해결하는 것이 좋으며, 평일 낮이나 주말 오전 등 특정 시간대에는 어린이 단체의 활동으로 인해 다소 소란스러울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산야보리 공원(타이토쿠리츠 산야보리코엔)에서 사진 촬영하기 좋은 곳들입니다.

산야보리 공원(타이토쿠리츠 산야보리코엔)에서 열리는 주요 축제나 이벤트 정보입니다.

산야보리라는 이름은 한때 단순히 '호리(堀, 해자 또는 수로)'라고만 불려도 이곳을 지칭할 정도로 에도에서 매우 유명한 장소였다고 전해진다.

공원이 조성되기 전, 산야보리에는 이마도바시, 쇼텐바시 등 총 9개의 다리가 있었다고 한다.

'히야카시(冷やかし)'라는 일본어 단어는 구경만 하고 물건을 사지 않거나 유흥업소에 들르기만 하고 실제 유흥을 즐기지 않는 손님을 뜻하는 은어인데, 이 단어의 유래가 산야보리에 있던 카미아라이바시(紙洗橋) 근처에서 이루어졌던 종이 제조 과정과 관련이 있다는 설이 있다. 종이 원료를 물에 담가두는 동안 장인들이 시간을 때우기 위해 요시와라 유곽을 구경만 하고 돌아왔다는 이야기에서 비롯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과거 산야보리 인근에는 고급 요정 '야오젠(八百善)'이 있었는데, 에도 막부 쇼군이 매사냥을 나왔다가 휴식을 취하던 장소였다는 이야기도 있다.

공원 내에 도쿄에서 가장 짧은 철도 모형이 설치되어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공원 내 일부 지점에서는 스미다강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다는 언급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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