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구노하라 공원(오구노하라 코엔)

도심 속 넓은 자연 공간에서 여유로운 산책이나 피크닉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조깅, 자전거 타기 등 가벼운 운동을 원하는 지역 주민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벚꽃이 만개하는 봄에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려는 이들로 붐빈다.

잘 가꿔진 산책로를 따라 계절마다 다른 꽃과 식물을 관찰할 수 있으며, 넓은 잔디밭에서는 아이들이 뛰어놀거나 반려견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공원 내 습지에서 다양한 곤충을 관찰하거나, 인접한 스미다 강변의 경치를 조망하며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공원 내 놀이시설이 부족하고, 여름철 습지나 비 온 뒤 잔디밭 등 일부 구역의 관리가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화장실이나 그늘진 휴식 공간이 더 많았으면 한다는 의견도 있다.

오구노하라 공원(오구노하라 코엔)에서 사진 촬영하기 좋은 곳들입니다.

📸 만개한 시다레자쿠라 아래

봄철, 늘어진 가지에 흐드러지게 핀 수양벚꽃을 배경으로 인물 사진이나 풍경 사진을 남길 수 있다.

📸 도쿄 스카이트리가 보이는 잔디 광장

넓은 잔디밭을 배경으로 멀리 보이는 도쿄 스카이트리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특히 맑은 날 추천한다.

📸 스미다 강변 산책로

공원과 이어진 스미다 강변에서 강과 주변 풍경, 오가는 배 등을 배경으로 여유로운 분위기의 사진을 담을 수 있다.

오구노하라 공원(오구노하라 코엔)에서 열리는 주요 축제나 이벤트 정보입니다.

공원 이름에 사용된 '오구(尾久)'라는 지명은 같은 한자를 쓰는 JR 오쿠역(奥駅)과는 발음이 다르다는 얘기가 있다.

도쿄 내에서도 수양벚나무(시다레자쿠라)가 특히 많은 공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반적인 왕벚나무와는 다른 우아한 풍경을 자아낸다는 평이 있다.

과거에는 아사히덴카 공업이라는 화학 공장 부지였으나, 공장 이전 후 도쿄도에서 부지를 매입하여 현재의 자연 친화적인 공원으로 탈바꿈시켰다는 배경이 있다.

공원 중앙부에는 과거 이 지역이 습지였음을 보여주는 '톤보 이케(トンボ池, 잠자리 연못)'라는 생태 연못이 조성되어 있어, 다양한 종류의 잠자리 등 곤충들의 중요한 서식지가 되고 있다는 언급이 있다.

일부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우에노 공원이나 요요기 공원처럼 많이 알려진 곳보다 비교적 한적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숨은 명소'로 여겨지기도 한다.

심야 시간이나 이른 새벽에도 조깅이나 산책을 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지역 주민들에게는 일상적인 휴식 공간이자 안전한 장소로 인식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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