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거 동쪽 정원 (고쿄 히가시 교엔)

에도 시대 성 유적과 정원을 거닐며 역사와 자연을 함께 느끼고 싶은 이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봄에는 벚꽃과 매화, 가을에는 단풍 등 계절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려는 방문객이 많다.

옛 성터의 넓은 잔디밭에서 휴식하거나 잘 가꿔진 일본식 정원을 산책할 수 있다. 거대한 천수대 석축 등 남아있는 유적을 통해 과거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다른 일본 정원에 비해 꽃의 다양성이나 경관 특징이 다소 제한적이라고 느끼며, 에도 성의 천수각은 터만 남아있어 실제 궁궐 건물을 기대한 경우 아쉬움을 느낄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고쿄 히가시 교엔에서 사진 촬영하기 좋은 곳들입니다.

고쿄 히가시 교엔에서 열리는 주요 축제나 이벤트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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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성의 정문이었던 오테몬은 과거 다이묘(지방 영주)들이 쇼군을 알현하기 위해 성으로 들어올 때 사용하던 매우 중요한 문이었다고 전해진다.

니노마루 지역에는 일본의 모든 도도부현을 상징하는 나무들이 한 그루씩 심어져 있어, 일본 전국의 식생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스와노차야(諏訪の茶屋) 다실은 1912년 메이지 천황에 의해 지어졌으며, 원래 황궁 내 다른 장소(후키아게 교엔)에 있던 것을 이곳 니노마루 정원으로 옮겨온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정원 내 천수대는 과거 일본 역사상 가장 거대한 규모였던 에도성 천수각이 있던 자리로, 현재는 석축 기반만 남아있지만 그 웅장한 크기만으로도 당시의 위용을 짐작하게 한다.

황거 주변은 도심 속에서 달리기 좋은 코스로 인기가 높아, 이곳을 달리는 '황거 러너(皇居ランナー)'들을 쉽게 볼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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