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카쓰카 공원

넓은 자연 속에서 산책, 조깅, 피크닉, 바비큐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운동을 좋아하는 개인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봄에는 벚꽃과 니린소, 가을에는 단풍과 은행나무 등 계절별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려는 이들에게도 인기 있는 장소다.

방문객들은 잘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계절마다 변하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예약 후 바비큐 시설을 이용하거나 야구장, 테니스 코트, 농구 코트 등 다양한 스포츠 시설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여름철에는 어린이들이 분수 광장에서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힐 수 있고, 공원 서쪽의 아카쓰카 성터에서는 역사적 자취를 더듬어볼 수도 있다.

아카쓰카 공원에서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주요 지점들입니다.

📸 봄날의 벚꽃길 및 니린소 군락지

만개한 벚꽃 터널과 하얀 융단처럼 펼쳐진 니린소 군락은 봄철 최고의 촬영 포인트다. 화사한 꽃을 배경으로 인물 사진이나 풍경 사진을 담기 좋다.

📸 가을의 단풍과 은행나무길

붉고 노랗게 물든 단풍나무와 황금빛 은행나무길은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한다. 낙엽이 쌓인 길 위에서 감성적인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 분수 광장 (여름철)

여름철 시원하게 물줄기를 뿜어내는 분수 광장은 아이들의 물놀이 모습과 함께 생동감 넘치는 사진을 촬영하기에 적합하다.

아카쓰카 공원에서는 계절별로 다양한 행사가 열리기도 합니다. (코로나19 등의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으므로 방문 전 확인 권장)

아카쓰카 공원은 이타바시구의 공식 꽃인 '니린소(アズマイチゲ, soft windflower)'가 대규모로 자생하는 곳으로 유명하며, 특히 다이몬 지구는 도쿄도 내 최대의 니린소 군락지로 알려져 있다.

공원 내에 있는 약 70m 폭의 언덕 지대는 무사시노 대지(武蔵野台地)의 절벽선에 해당하며, 약 2.3km에 걸쳐 길게 이어져 있다. 이 지역의 일부는 조류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기도 하다.

공원 서쪽 끝에는 과거 이 지역을 지배했던 치바씨(千葉氏)가 쌓은 아카쓰카 성(赤塚城)의 유적이 남아있어, 산책과 함께 가벼운 역사 탐방도 가능하다.

과거에는 이른 아침 공원 광장에서 많은 지역 주민들이 모여 라디오 체조를 하는 풍경을 볼 수 있었다는 얘기가 있다.

아카쓰카 공원이(가) 등장한 주요 대중매체 정보입니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 미디어 후기는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