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시지마의 등나무 (토카엔)

수령 1200년이 넘는 거대한 등나무의 장관을 감상하고 싶은 자연 애호가나 사진 촬영을 즐기는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만개한 등나무 아래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기려는 커플이나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있다.

넓게 펼쳐진 등나무 시렁 아래에서 보랏빛, 분홍빛, 흰빛 등 다양한 등나무 꽃의 향연을 경험할 수 있으며, 잘 가꾸어진 정원을 산책하며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은 정원 내 마련된 벤치에 앉아 꽃을 감상하거나 간식을 즐기기도 한다.

입장료가 정원 규모에 비해 다소 비싸다는 의견이 있으며, 등나무 개화 시기 외에는 볼거리가 한정적이라는 평가도 있다. 또한, 주차장이 협소하거나 인근 파칭코 시설 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 점, 그리고 주변에 다양한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점이 언급되기도 한다.

우시지마의 등나무 (토카엔)에서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주요 지점들입니다.

우시지마의 등나무 (토카엔)에서는 별도의 축제 명칭은 없으나, 등나무 개화 시기에 맞춰 특별 개장합니다.

우시지마의 등나무는 특정 재배 품종인 '노다나가후지'의 원목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꽃송이가 매우 길어 '구척등(九尺藤)'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메이지 시대에는 이곳 등나무의 꽃송이 길이가 무려 3미터에 달했다는 기록이 남아있어, 당시의 웅장함을 짐작하게 한다.

일본에는 여러 천연기념물 등나무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특별'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등나무는 우시지마의 등나무가 유일하다고 한다.

현재 정원이 위치한 자리는 과거 연화원(蓮花院)이라는 사찰의 경내였으며, 사찰이 폐사된 후에도 등나무는 자리를 지켜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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