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도 곶(하도미사키)

하도 곶은 아름다운 해안 경관, 독특한 해중 전망탑, 그리고 '연인의 성지'로 알려진 하트 조형물 등을 경험하려는 커플 및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다. 특히 맑은 날에는 탁 트인 현해탄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일본 유일의 동해 측 해중 전망탑에서 수심 7m 아래의 다양한 물고기와 해초를 관찰할 수 있으며, 곶 주변의 잘 조성된 잔디밭과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주차장 인근에 늘어선 가게에서 명물인 소라구이를 비롯한 신선한 해산물을 맛보는 것도 가능하다.

일부 해안가에 떠밀려온 쓰레기가 방치되어 경관을 해친다는 지적과 함께, 해중 전망탑의 입장료가 다소 비싸다는 의견이 있다.

하도 곶(하도미사키)에서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주요 지점들입니다.

하도 곶(하도미사키) 인근에서 열리는 주요 축제 정보입니다.

하도 곶에 있는 무인 등대의 정식 명칭은 '하도노미사키토다이(波戸岬灯台)'로, '하도미사키'가 아닌 '하도노미사키'로 읽는다고 한다.

하도 곶은 그 이름이 '하트(heart)'와 발음이 유사하여 '하트 미사키'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하며, 이것이 '연인의 성지'로 선정된 배경 중 하나라는 얘기가 있다.

곶 내 해수욕장 입구에는 가라쓰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대한민국 서귀포시가 20주년 기념으로 기증한 돌하르방 2기가 세워져 있어 한국 관광객들에게 반가움을 준다.

인근 하도 어항에서 매년 여름 열리는 '해중 줄다리기'는 임진왜란 당시 병사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시작되었다는 설과 후에 역병 퇴치를 기원하는 의미가 더해졌다는 설이 전해진다.

이곳 바다는 동중국해에서 북상하는 일본해류에서 갈라져 나온 대마난류가 흐르기 때문에, 해류를 따라온 아열대성 물고기들이 가끔 발견되기도 한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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