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소쿠주 국립공원

광대한 화산 지형과 웅장한 칼데라, 활화산의 모습을 직접 보고자 하는 자연 애호가나, 다양한 난이도의 등산로를 통해 특별한 하이킹 경험을 원하는 아웃도어 활동가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나카다케 분화구(접근 가능 시)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를 관찰할 수 있으며, 구사센리가하마의 광활한 초원에서 말을 타거나 사진을 찍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계절에 따라 철쭉, 단풍 등 다채로운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인근 온천에서 피로를 푸는 것도 가능하다.

화산 활동이나 기상 상황에 따라 주요 볼거리인 분화구 접근이 수시로 통제될 수 있다는 점과, 대중교통만으로는 공원 내 다양한 명소를 둘러보기에 시간적 제약이나 불편함이 따른다는 의견이 있다.

아소쿠주 국립공원에서 사진 촬영하기 좋은 대표적인 장소들입니다.

📸 나카다케 제1분화구 (접근 가능 시)

거친 화산 지형과 에메랄드 빛 유노다마리, 피어오르는 수증기 등 활화산의 역동적인 모습을 담을 수 있는 곳이다. 안전 펜스 주변에서 다양한 각도로 촬영 가능하다.

📸 구사센리가하마 (草千里ヶ浜)

광활한 초원과 연못, 자유롭게 풀을 뜯는 말들, 그리고 배경으로 펼쳐지는 아소산의 봉우리들이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특히 해 질 녘 풍경이 아름답다.

📸 코메즈카 (米塚)

부드러운 녹색 능선을 가진 완벽한 원추형의 작은 기생화산으로, 그 자체로 아름다운 피사체다. 주변 도로에서 바라보는 풍경이나, 계절에 따라 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등반은 금지)

아소쿠주 국립공원에서는 특정 대규모 축제보다는 계절의 변화에 따른 자연 현상을 즐기는 이벤트가 주를 이룹니다.

아소산의 칼데라는 세계적으로도 매우 큰 규모이지만, 일본에서 가장 큰 칼데라는 홋카이도에 있는 굿샤로 칼데라이며, 세계 최대 규모는 인도네시아의 토바 칼데라라고 알려져 있다.

구마모토현이 '불의 나라(火の国)'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데에는 아소산의 존재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전해진다.

약 9만 년 전 아소산의 대분화(Aso-4 분화) 당시 분출된 화산재는 규슈 전역을 넘어 현재의 야마구치현까지 도달했을 정도로 엄청난 규모였다는 기록이 있다.

과거 나카다케 분화구 관광을 위해 운영되었던 아소산 로프웨이와 센스이쿄 로프웨이는 모두 2019년에 최종적으로 폐지되었다.

아소쿠주 국립공원의 'くじゅう' 부분이 히라가나로 표기되는 이유는, 한자로 九重 또는 久住로 쓸 수 있으나 어느 쪽인지 명확히 특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얘기가 있다.

아소쿠주 국립공원 및 아소산이 등장한 주요 대중매체 정보입니다.